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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도 반한 함양 곶감28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산마을 초원농원 장충명씨 부부가 초매식에 선보일 달콤하고 쫀득하게 잘 익어가는 곶감을 손질히고 있다. 임금님도 반한 지리산 함양곶감은 내달 7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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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안양 토론회지난 6월 7일(수) 14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문화예술도시로의 안양, 새로운 길 찾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예술도시 안양의 위상을 찾기 위한 진단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토론회는 정변규 (전)안양문화원장 박인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강주희 안양문화예술재단 차장은 ‘예술인과 상생하는 문화예술 지원 방향’을 주제로, 안양문화예술재단의 경영전략과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안양문화예술재단과 예술가의 상생을 위한 지역문화생태계 보완 방향에 대해서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재옥 한국예총 안양지회 회장은 ‘안양시 문화예술 정책 진단 및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안양 문화예술의 도약기, 성장기, 발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국가문화예술정책과 안양문화예술정책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안양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반시설의 확충과 전략적 운영방안 △중장기적 문화예술정책 △안양예술 플랫폼 및 DB 구축 △안양의 문화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의 발굴 △정기적 포럼, 세미나 개최 등 예술인들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상경 안양시 관광보좌관은 발제문을 바탕으로, “예술인과의 상생적인 관계유지를 하고 난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심도깊은 논의를 해야한다”며,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예산과 정책적 노력이 수반되기 위해서 정책의 출발점과 결과가 누구에게 초점을 둬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하은 아트 포 랩 디렉터는 “청년과 장년 예술가 사이의 거리감 극복이 중요하다”며, “지역문화생태계의 자율적인 발전과 확산을 위한 안양시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지역의 주요 문화기관이 특정 단체의 이익 편향에 휘둘리지 말아야 하고, 안양 시민들의 향유 권리와 이해 수준에 대한 행정의 각성을 요구했다. 또한, 정진희 크리스마스컴퍼니 대표는 “문화예술 기반시설이 편중되어 있고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이 한 곳도 없어서 양질의 좋은 행사들이 지역에서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고, “안양예술 정보 플랫폼 및 DB 구축을 통해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황윤 작가는 “안양시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규모나 내용에 대해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안양시가 문화프로젝트를 완성도 높게 구축하려면 박물관 또는 미술관의 컨셉을 제대로 잡아 구성하고 이와 느낌이 맞는 작품으로 안양의 가치를 높이고 재단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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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또 10대 학생 추락사…닷새동안 3명째서울 강남경찰서. 뉴스1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한 명이 20일 추락해 숨졌다. 최근 닷새 동안 강남 일대에서만 10대 학생 3명이 연이어 투신 사망한 것이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 양(14)이 20일 오후 5시경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했다. 소방당국이 주민 신고를 받고 8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지만 A 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건을 인계받은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양은 당시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강남에선 10대 추락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선 3학년 B 군이 다른 반 여학생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해 숨졌다. 당시 두 학생이 교실 밖 복도에서 함께 대화하다가 B 군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에선 고등학생 C 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중계를 틀어놓고 투신해 숨졌다. C 양은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 양의 사망 배경으로 지목된 우울증갤러리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생전 C 양이 이곳을 통해 이른바 ‘신대방팸’ 남성들에게 성착취 등을 당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디씨인사이드에 우울증갤러리 차단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디씨인사이드가 요청을 거부해 추가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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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터진 전세사기, 깡통전세와 뭐가 다를까서울 마포구 일대 아파트단지 사진=한겨레 최근 3인의 희생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잇따라 터진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을 계기로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역전세’ 등 용어의 개념과 서로간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먼저 전세사기는 임대인(집주인)이 전세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임차인을 속여,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워진 경우를 통칭하는 용어다.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사건에서는 금융권 대출을 받아 선순위 저당권이 있는 신축 주택을 전세로 놓으면서 보증금 회수에 문제가 없다고 임차인을 속인(기망) 행위가 문제가 됐다. 또 서울 화곡동 ‘빌라왕’ 사건에서는 건축주, 컨설팅업체, 감정평가사, 바지사장(명의상 집주인) 등이 조직적으로 공모해 매매가 시세보다 높은 전세금을 받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반환보험을 미끼로 임차인을 기망한 게 문제가 됐다. 이 사건에서는 임차인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직접적인 피해자가 됐다. 깡통전세는 주택의 전세금보다 매매가격이 낮아져 임차인이 전세금을 온전하게 돌려받지 못하게 된 주택 또는 그러한 위험성이 커진 주택을 일컫는다. 또 집주인의 채무 불이행으로 주택이 경매에 부쳐졌으나 낙찰가격이 전세금에 못 미치게 된 경우도 깡통전세로 지칭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당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전세금이 집값의 80% 수준을 넘어서는 다세대·연립주택(빌라)에 대해선 특별히 깡통전세 ‘위험군’으로 간주한다. 통상 다세대·연립주택은 경매 처분 때 낙찰가격이 시세의 80%(선순위 저당권이 없는 경우)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사건이 벌어진 경우 해당 주택은 ‘깡통전세’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나 깡통전세이거나 위험군에 속한 주택에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전세사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임대인은 깡통전세 여부에 관계없이 새로운 임차인을 들이거나 차입 등을 통해 기존 임차인에에게 전세금을 온전히 돌려주는 게 정상이며, 실제로는 대부분 임대인이 이같이 처신한다. 한편 ‘역전세’ 또는 ‘역전세난’은 주택의 전셋값이 하락한 가운데 전세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는 데 어려움이 닥친 상황을 말한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역전세난은, 전세 주거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된 임차인에게 반가운 현상이지만 한편으로는 깡통전세를 늘리는 부작용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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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마약환각 파티’ 60명, 전원 에이즈…코레일 직원도 있었다집단 마약 환각파티를 벌인 남성 6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출처 = KNN 보도 영상 화면 캡처] 집단 환각 파티를 벌인 남성 60명이 경찰에 붙잡힐 당시 모두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상태였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KNN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마약사범 60명은 호텔이나 클럽에서 집단으로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배달책이 놓고 가면 이후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사범 중에는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학원 강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필로폰 제조 기술자 A씨(30대)도 있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텔 등지에서 감기약 성분을 이용해 필로폰을 만들어 유통시킨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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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승아양 가해자 엄벌” 진정서 1500건… 김건희 여사도 추모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만취운전자 차량에 치어 숨진 고(故) 배승아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3.4.14 대통령실 제공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초등생 배승아(9)양의 목숨을 앗아간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 여론이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승아양을 추모했다. 15일 승아양 유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부터 전날까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1500건이 모였다. 유족들은 13일 대전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진정서 작성에 동참해 달라”며 진정서 양식을 게시한 바 있다. 유족은 시민들의 조의와 추모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일면식도 없는 저희를 위해 슬픔을 나눠주신 것 잊지 않고 가족들의 마음에 새기겠다”며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하게 떠난 우리 승아가 잊히지 않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진정서 작성 참여자들은 “동참했다”, “힘내시길 바란다”, “꼭 많이 모으시라” 등 글을 남기며 유족에게 힘을 보탰다. 승아양 사망을 계기로 음주운전에 살인죄를 적용하자는 서명운동에도 1900여명이 동참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음주운전 살인죄 적용 촉구 범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지난 14일 밤까지 모두 1936명이 서명했다. 청소년정책연대는 “민식이법이 있어도, 윤창호법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음주운전 예방효과가 없다”며 “음주운전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처벌, 살인죄 적용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전을 찾은 김 여사는 봉사활동과 전통시장 방문 외에 당초 예정에 없던 승아양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 DB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A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며 경찰이 현행법상 신상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악성 음주 운전자 신상 공개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음주운전 치사상 형령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2018년 발의했다고 밝히면서 “그런데도 이번에 끔찍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적”이라며 “형량을 높인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 해법이 필요하다. 저는 그것이 악성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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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세수 16조 급감…나라살림 적자 31조올해 들어 2월까지 걷힌 국세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6조원 가까이 줄었다. 세출도 줄었지만 세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나라살림 적자는 11조원 불어났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누계 국세 수입은 54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7000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가 끊기면서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를 포함한 소득세가 6조원 줄었다.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도 각각 5조9000억원, 7000억원 덜 들어왔다.세금 외 수입인 세외 수입도 줄었다. 올해 한국은행 잉여금 정부 납입금이 지난해보다 3조7000억원 감소한 영향이 크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한은은 외화 자산을 굴려 수익을 내고 남은 돈을 정부에 낸다. 고금리로 인해 한은의 자산운용 실적이 악화하면서 정부 납입금은 지난해 5조5000억원에서 올해 1조8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2월까지 국세 수입과 세외 수입 등을 모두 합친 총수입은 1년 전에 비해 16조1000억원 줄어든 90조원으로 집계됐다.지출도 감소했다. 올 1~2월 누계 총지출은 1년 전보다 6조6000억원 줄어든 114조6000억원이다. 예산 부문에서는 기초연금(4000억원)·부모급여(4000억원) 지원 확대와 지방소멸대응 특별양여금 신속교부(1조원) 등으로 지출이 증가했다. 이와 달리 기금 부문에서는 지난해 한시 지원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 등이 종료되며 빠져나간 돈이 감소했다.하지만 지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4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적자 규모가 9조5000억원 늘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입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30조9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적자 규모가 1년 사이 10조9000억원 커졌다.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황이 어떤지를 보여준다. 관리재정수지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7조3000억원 흑자였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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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1.2억' 두바이 초특급 호텔…'삼성 제품' 쫙 깔렸다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지난달 문을 연 중동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 TV를 대거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호텔 3개동과 레지던스 3개동을 블록 쌓듯 설계한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모든 객실에서 걸프만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단숨에 랜드마크로 떠오를 만큼 주목받았다. 이곳 내부에는 삼성전자 제품들이 깔린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Royal Mansion)에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이 설치된다. 146형의 압도적 크기와 4K(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곳은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중동 지역에선 최초다. 더 월은 모듈러 타입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공간 구성이 가능해 맞춤 연출이 가능하고 베젤(테두리)이 없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최상위 객실 외 795개 호텔 전 객실과 레지던스에는 4K 화질의 호텔 TV를 설치했다. 호텔 로비·스파·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별 특성에 맞춰 자리했다. 호텔 로비에서 방문객 이목이 집중되는 3개 대형 수조에는 최대 가로 6m·세로 8.5m 크기의 스마트 LED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삼성전자는 이 수조와 벽면 사이에 사이니지를 행잉(Hanging) 타입으로 설치해 마치 물고기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과 같은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파와 체육시설에도 공간 크기와 형태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스마트 LED 사이니지(모델명·IER 시리즈)를 설치했다. IER 시리즈는 가로와 세로, 비정형 디자인 등 원하는 형태로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어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연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두바이의 독특한 스카이라인과 걸프만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브리지 옥상의 야외 수영장에는 태양광에도 높은 시인성을 갖춘 삼성 스마트 아웃도어 LED 사이니지가 메뉴 보드로 설치됐다. 이 제품은 IP65 규격의 방진·방수, 최소 4000니트 이상 밝기를 지원한다. 안소니 린스데일(Anthony Lynsdale) 아틀란티스 두바이 상무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로비부터 객실까지 고객이 지나가는 모든 공간에 최상급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기반의 더 월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우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투숙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두희 삼성전자 SGE(Samsung Gulf Electronics)법인장(상무)은 "중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에 더월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니지 솔루션으로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텔이나 복합 리조트에 독보적 기술력의 LED 사이니지와 각종 운영 솔루션을 공급해 미래형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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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실험 '만원 아파트'…월 1만원 내고 20평 산다화순군 임대주택. 사진 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청년·신혼부부에게 1만원만 받고 20평 크기의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만원 아파트’를 내놨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청년 및 신혼부부 1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지난 6일 완료했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보증금 지원으로 주거가 안정되면 인구절벽에 따른 화순지역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기여가 예상된다. ‘만원 아파트’는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직접 빌린 뒤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만 받고 입주시키는 사업이다. 군은 화순읍에 있는 66㎡(20평)형 임대아파트에서 이 사업을 진행한다. 가구당 4800만원인 임대보증금은 군이 모두 지원한다. 군은 총사업비 192억원을 들여 4년간 임대주택 총 4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소 2년 계약에 2회 연장이 가능하고 임대보증금을 지자체에서 지원해 월 임대료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퇴거 시 임대보증금은 화순군으로 환수된다. 지원대상은 기본적으로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또 △무주택자 세대주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건강보험료 납입기준) △신혼부부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부부합산 소득 5000만원 이하 △우선순위 대상자(전체 공급가구의 15% 초과할 수 없음) 등이 해당한다. 우선순위 대상자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임신 중인 부부 및 4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 △군 소재 일터에서 종사하는 사람 △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후 5년 이내 청년 △지역사회로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 등이다. 화순군은 지난해 12월 부영주택과 임대주택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완료(보건복지부장관) 등 사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입주자 모집 공고에 이어 5월 입주자 모집 신청 접수, 6월 입주자 선정, 7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최소화하는 1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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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수순 임박…사모펀드, 지분 96.1% 확보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모습./뉴스1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사모펀드(PEF) 연합군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MBK파트너스가 2차 공개매수를 거쳐 총 96.1% 지분을 확보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발적상장폐지 요건을 넘겨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마감한 오스템임플란트 2차 공개매수 결과 104만5663주가 청약했다. NH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대리자다. UCK-MBK컨소시엄은 지난 2월 28일 완료한 1차 공개매수를 통해 주당 19만원에 지분 64.45%를 확보했다. 이에 앞서 창업자인 최규옥 회장 지분 18.90%와 자사주 6.03%를 인수한 바 있다. 총 인수대금은 인수금융(차입금) 등의 이자 비용 등을 합쳐 약 2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UCK-MBK는 총 96.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 기준인 지분율 95%를 넘겼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추가 공개매수나 장내매수 없이 한국거래소에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를 결정하면 UCK-MBK컨소시엄은 남은 지분은 정리매매 등의 방법으로 매수하게 된다.